문학이야기

[스크랩] 최명림 수상집 / 해묵은 메모지

남전 南田 2013. 6. 25. 20:12

 

 

진주에서 거주하는 최명림 선생의

수상집 <해묵은 메모지>를 읽다.

 

 경남산문선 : 006

/ 수상집

해묵은 메모지

최명림

 

* 펴낸날 : 2013년 5월 26일

 

* 신국판 326면

 

* 펴낸곳 : 도서출판 경남

 

* 값 15,000원

 

* 표지사진 :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서정애

최명림 수상집 <해묵은 메모지> 출간

중학교 교장 출신으로 진주 금곡에서 농사를 지으며 수필을 쓰고 있는 죽산 최명림 씨가 수상집 <해묵은 메모지>를 펴냈다. 착실한 불교신자로 지금 고성 청연암 연화교원 불자회 회장을 맡고있기도 한 최씨는 "지나온 긴 세월 끄적였던 해묵은 메모지를 들추어 보니 길 아닌 길을 하도 많이 걸어 얼굴이 달아 올랐다. 죽음을 맞이한 새소리는 가장 슬프고, 인품의 최고봉은 임종 직전이라는 옛 어른의 말에서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고 머리글에서 밝히므로서 연륜의 무게로 삶의 지표가 무엇인지를 암시하고 있다. 통도사의 학승 지안 큰스님은 추천사에서  "죽산 거사의 글은 첫째, 읽기가 편하고 흥미롭다. 대개의 사람들은 논리적이거나 딱딱한 글은 시선에서 멀리하고 있다. 둘째,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인상 깊었던 사연을 발췌했으니 그 소재가 다양하였으며 연민의 정이 넘쳤다. 셋째, 불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수행없이는 이런 글을 쓸 수가 없다. 어느 종교도 그렇겠지만 불교는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다. 지식이 바탕되어 그것을 옮겼을때 지혜가 생기고 수행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필요한 곳에 간간이 한시(漢詩)를 섞어 감정을 표현한 것은 한글시에서 맛볼 수 없는 또 '다른 운치가 넘쳤으니 저자의 한시 실력도 매우 돋보인다."고 평하고 있다. 최 씨는 자택인 진주시 금곡면 죽촌리 토박이로 "400년 넘게 지켜온 향리를 다음 대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며 웃었다.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라는 필자의 질문에 "일찍이 문학에 뜻을 두어 진작에 소설을 몇편 쓴 일이 있으며 교직에 있으면서도 여러 지면에 수필을 상당히 쓴바가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오는 26일 일요일 11시 진주 동방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오하룡

(이 글은 작은문학 블로그에서 퍼왔음) 

 

 

 

 

 

* 뒤표지의 글 : 지안 큰스님의 "추천사" 중에서

 

 * 저자 소개 : 최명림(崔明林)

 

 

 

 

 

출처 : 농암과 지당 글마당
글쓴이 : 지당之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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