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진들

[스크랩] 50여년만에 옛 자취찾아

남전 南田 2014. 8. 9. 10:54

홍천에 간 김에 50여년전 입대해서 내가 근무했던 부대 근처를 택시로 찾아가다.

물론 산천이 변해서 옛자취는 가물가물하였지만 내가 근무했던 부대 근처는 여전했다.

기념 사진 찍고 돌아서면서 군대시절 그리 힘들었던 그 시절이 이제는 그리운 추억으로 남았음을 깨닫는다.

 

홍천강- 외출나왔을 때 이 강변을 자주 걸어 확실하게 내 기억에 남아 여기서부터 출발했다. 이제는 큰길이 나고 아래쪽에 버스터미널이 있어 찾아가기에 쉽다.

저 멀리 가로수가 있는 곳에 부대가 있었다. 오른쪽에는 여인숙과 상점들이 있었다.

바로 오른쪽 언덕(빨강통이 있는 곳)에 내가 근무했던 막사가 있었던 곳이다.  이 언덕에 앉아 고향을 그리워하고 시도 편지도 썼다. 돌아오면서보니 언덕위에 막사가 있었다. 건너편 왼쪽은 사단 사령부가 있었는데 지금도 부대가 있었다.

그 오른쪽....

근무했던 곳을 배경으로.... 뒤에 사령부 정문이....

예전 뒤편에 군인교회가 있었다. 그 오른편에 부대가 있었지.

일송이란 간판 뒤 솔밭이....추억의 장소다.

군인교회가 있었던 언덕......

자주 나갔던 북방 삼거리에 50여년 만에 다시 서다. 부대전입하던 그날 이 곳을 지났던 기억이 새롭다.

 

 

돌아오는 길....

뒤돌아 서서.. 멀리 내가 근무했던 곳이 보인다.

외출을 나오면서 걸어다녔던 고갯길.  자갈길이 확장포장되었다. 홍천읍내가 보인다. 

뒤돌아 서서.. 길 건너 언덕에 헌병대가 있었지?

홍천읍내 풍경 - 시내를 한바퀴 돌았으나 옛 기억을 되살릴만한 구석이 보이지 않았다.

홍천 관광지도(비발디랜드에서)

(2014. 8. 5 강원도 홍천에서)

출처 : 농암과 지당 글마당
글쓴이 : 지당之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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