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문학(2009 33집)

 

〇 창녕문학(33집)

 

창녕문인협회(회장 성기각)의 연간집 <창녕문학>은,

1972년 10월에 발족한 ‘창녕교사 문학동호인회’(상임간사 임신행)로 출발하여 1973년 3월 회지 [만년교]를 발간하고

이어 그해 5월에 창녕문학회로 개칭되면서 1974년 12월 30일 [창녕문학]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이 일은 경남도내에서도 문인단체로서 연간집을 발간한 그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자부하고 있는데 2009년 33집을 냈다.

2009년 5월 현재, 도내에서 시군문학단체로 33번째 문학지를 낸 곳은 창녕문협 뿐이다.(2009년 12월에 마산문협이 33호를 냈다.)

 

특집1로 <제7회 우포생태문학제>로 올해의 주제는「우포와 어린이」로 초대논단, 초대시, 초대동화 등이 실렸고,

특집2로는 제14회 황우문학상 수상자인 남기태 시인의 대표작과 성기각 교수의 평설,

특집3 제5회 창녕문학 신인상 발표와 수상자인 윤순철의 시가, 특집4 고 조용업 시인 추모특집으로 그의 유고시, 추모시, 추모글 <친구 조용업 시인>(김현우) 등 다양한 내용의 특집으로 근간을 이루고 있다.

 

김현우는 단편소설 평생 마음속에 간직한 흘러간 첫사랑에 대한 노년의 그리움과 허무함을 그린 <씁쓸함에 대하여>를 발표하였다.

문협 회원들의 작품이 많이 실렸는데 하현식 시인의 <이상과 김기림, 그 보성고보의 문향>이 읽을만 하다.

 

* 2009년 5월 2일 발행, 275쪽

* 발행처 : 도서출판 우포(창녕군 고암면 계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