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풍경들을 구경하러 헤매다.
하동 악양들판의 벼는 황금빛으로 빛나고 들 가운데
부부 소나무라 불리는 두 그루의 솔은 그 빛이 더욱 검푸르다.
억새는 어느듯 하얗게 백발이 되어 가을바람에 흔들거리고
황혼녁 순천만 함초는 더욱 빨갛게 달아오른다.
(2015. 10. 2 하동과 순천만에서)
출처 : 농암과 지당 글마당
글쓴이 : 늘푸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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