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중리본동 길가에 연풍대(年豊臺)란 비석이 있다.
언제 세워졌는지 모르겠는데 중리 화개산 아래 광려천 들판의 곡식 농사가
매년 풍년이 들어 격양가를 부른다는 내용의 글이 새겨져 있다.
華盖山(화개산) 廣川邊(광천변)에 年豊臺(연풍대)가 우뚝섰네
기름진 이 疆土(강토)에 不違其時(불위기시) 稼穡(가색)하여
해마다 五穀(오곡)이 豐登(풍등)하니
擊壤歌(격양가)가 높으도다
黃土奎 撰 (황토규 지음)
* 화개산 - 중리본동 북쪽에 있는 산, 광천변 - 광려천, 가색 - 곡식 농사, 풍등 - 농사지은 것이 썩 잘 됨.
이 석비는 광려천서로 동신1차아파트 울타리 안에 있다.(201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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