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 접시꽃이 하늘에 높이 솟아 바람에 흔들거리네.
길가는 사람에게 한 달여 넓적한 얼굴에 가득 미소를 머금고 피고 지고 반복하더니
이제는 줄기 끝에 끝물 꽃이 달려 마지막 인사를 하네.
2024년 7월 8일 상동인도교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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