〇 창원시립도서관 <도서관 정보>(2009, 64)
계간으로 나오는 창원시립도서관의 <도서관 정보>(2009 겨울, 64)가 나왔다.
이 자료집은 창원시립도서관에서 구입하거나 기증된 신간도서들을 소개하는 독서길잡이 자료로 창원은 물론 인근 기관에나 문인들에게 배포되어 책 읽기 안내 자료로서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
고영조 시인의 시 ‘더 깊은 사랑에게’가 표지 후면에 실린 것을 시작으로
김복근(시조시인, 경상남도문인협회장)의 <칼럼> ‘신발소동’이 실렸는데 ‘신발은 사람을 상징한다. 이력(履歷)의 이는 신 이(履)자를 쓴다. 사람의 발자취, 즉 신을 신고 걸어온 사람의 역사를 의미한다.’라는 글에는 공감이 간다.
마음이 머무는 풍경, 명화돋보기, 생활 속의 작은 발견, 도서관 뉴스, 자전거로 여는 길, 책과 책, 작가, 책으로 말하다, 오래된 책꽂이, 등등 많은 기사와 자료가 실렸는데,
그 중 관심이 가는 내용은 <책과 책>으로 구입 접수된 신간 소개란으로
경남문인으로는 아주 고맙게 생각이 드는 내용인데 <경남작가들의 신간>이란 코너를 따로 만들어 책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호에는 시집 ‘말뚝이 가라사대’(이달균), ‘태양의 뒤편’(유행두), 동인지 ‘88만원 세대’(객토동인), 동시집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김륭), 에세이 ‘첫 아이 유치원 보내기’(김미숙), 시집 ‘까르까르의 철학적 사상’(문석호), 동시집 ‘그 길로 내가 간다’(노길자), 시집 ‘사라진 詩’(옥영숙) 등의 신간이 소개되었다.
또 주목할 만한 내용은 <기획, 다문화 사회>로 최미선 동화작가의 ‘다문화 사회에서 옛이야기의 가치’로 일독을 권하고 싶다.
* 2009년 12월 5일 발행, 40면
* 발행처: 창원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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