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에 가면 이제 낙동강변이 멀끔해 졌다.
강변 들판이 변해 다리도 놓이고 산책로도 생기고 나무도 심기고 뭔가 모를 풀들도 심어졌다.
휴식처나 운동장, 주차장은 시설물도 들어서고
전망대도 배를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었다.
강물은 여전히 흐르는데 곳곳이 얼어서 햇빛에 빛났다.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류지점 거룬강 옛 나루터에 선 전망대
전망대 앞에 설치된 조형물- 배 형상, 저편이 남강이다.
산책로 아니면 자전거길
용산리 마을에서 흘러나가는 내 위에는 다리가 걸쳐졌다.
휴식처 같은 시설물. 의자도 여러 개 놓였다.
바로 앞은 주차장, 멀리 산책로가 깔렸다.
제방에서 내려가는 길이 새로 만듫어졌다.
화장실도 만들어지고...그런데 그 앞에 남쪽을 향해 선 안내판이..... 창녕군이 강 건너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현지와 그림이 따로......
<남지수변공원, 호국의병의 숲> 종합안내판인데 남쪽에 있는 낙동강을 바라보고 설치되었으니
보는 사람들은 거꾸로 서서봐야 이해가 될 판이다. 그래서 안내판을 아래와 같이 홱 돌려 보았다.
이래 놓고 보아야 낙동강 이쪽은 <남지수병공원>이고 강 건너는 의령땅이고 그곳에 <호국의병의 숲>이 조성되었음을 알수 있다. 그런데 <기음강나루>가 마치 의령땅에만 있는 듯 표시가 되어 뒷맛이 안좋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기음강'은 영산현 란에 올라있는데...... 그리고 인가도 이쪽에 많았고 저쪽에는 달랑 주막 한채 있었는데
누군가 몰라도 한참 모른다 싶다.
출처 : 농암과 지당 글마당
글쓴이 : 남전 南田 원글보기
메모 :
'세상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신 (0) | 2012.01.31 |
---|---|
[스크랩] 그리움 (0) | 2012.01.28 |
[스크랩] 아름다운 웃음 (0) | 2012.01.25 |
새해 새 아침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12.01.23 |
[스크랩] 요즘 뜨는 유모어 (0) | 2012.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