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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얘기

[스크랩] 그리움

by 남전 南田 2012. 1. 28.

 

 

그리움

 

 

박 상 선

 

 

그립습니다.

영혼이 되어 날아간 새들이여

여기 강가에 나와서면

아롱다롱 그립습니다.

 

사랑하올 이여

그대 내 곁으로 오십시요

저를 보듬고 가십시요.

 

맴돌고 가는

바람들이 유채꽃밭

흔들어 깨우 듯

몸을 흔듭니다.

 

그리운 나의 인연이여

제가

여기 낙동강가에 서서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슴을 알아나 주십시요.

 

 

 

2012.01.08. 여남.

 

 

 

출처 : 내안의 꿈
글쓴이 : 여남(余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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