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박 상 선
그립습니다.
영혼이 되어 날아간 새들이여
여기 강가에 나와서면
아롱다롱 그립습니다.
사랑하올 이여
그대 내 곁으로 오십시요
저를 보듬고 가십시요.
맴돌고 가는
바람들이 유채꽃밭
흔들어 깨우 듯
몸을 흔듭니다.
그리운 나의 인연이여
제가
여기 낙동강가에 서서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슴을 알아나 주십시요.
2012.01.08. 여남.
출처 : 내안의 꿈
글쓴이 : 여남(余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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