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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얘기

떠난지 1년... 옛 동리 풍경(2)

by 남전 南田 2017. 3. 18.

재개발 바람에 떠밀려 이사를 한 지 1년이 넘었다.

다시 가보니 이제 철거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건물들은 거의 다 뜯겼고 잔해들이 덤프트럭에 실려 나가고 있었다.

 

내가 20여년 살았던 아파트는 완전히 빈터가 되었고

그 옆에 공사 때 사용될 컨테이너 박스들이 들어 섰다.

아파트 바로 앞 마을금고와 느티나무 쉼터 근처는 철거되어 서마산시장이 훤히 보인다.

마을금고 맞은 편 미장원과 식육점 건물은 건설사 직원들이 사용하기에 아직 남아 있다.

우리 아파트 상가건물과 그 옆도 철거중이고 

쟌다르크 술집 앞 도로표지판만 외로이 서 있고

뒤돌아 남쪽을 보니 그쪽도 다 철거되었다.

그런데 아직 철거 안한 공장과 예전에 재개발사무실로 사용하던 것은 그대로네.....

느티나무 근처 사거리에서 서쪽을 보니 너무나 활량하네 ...(2017. 3. 17 석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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