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시를 쓰는 강희근 시인의 시집 <새벽 통영>을 읽다.
이 시집은 경남대표시인선 011로 발간되었는데
강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시집 <새벽 통영>은 최근 1년간(2009.9~2010. 9) 통영에 있는
경상대학교 해양대학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을 운영하는 동안에
쓰인 시편들이 그 중심에 놓여 있다." 밝혔듯이
통영을 무대로 한 시편들이 중심을 이루었다.
제1부 - 청마와 춘수 / 통영타워에서 등 19편
제2부 - 노도단 잡기 / 복음 세기 등 27편
제3부 - 유채꽃 축제 / 어머니를 향해 등 22편
<시의 날 강연 원고> 한국시 어디로 가야 하나?
맨처음에 실린 시를 읽는다.
통영타워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이제 겨우 사춘기 얼굴이다
저 염치없이 솟아 있는 수많은 여드름,
꿈,
이성,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갈매기 같은
어지럼병,
그리움,
* 펴낸날 : 2010년 10월 30일, 150면
* 펴낸곳 : 도서출판 경남, 값 10,000원
<시인소개>
강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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