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남지 학암 마을에 출장을 갔다가 상사꽃이란 걸 처음 보았다.
집 주인의 설명을 듣고 왜 상사꽃 이라 하는지 알게 되었고
그 꽃은 결코 맺어지지 못하는 슬픈 사랑, 운명적이며 비극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음에 가슴이 아팠다.
아직 그런 이야기 한 줄 잘 풀어내지 못했다.
그러니 나는 소설 한 편 제대로 써 내지 못했던가? 상사병으로....... 앓기만 하는가?
상사화가 피기 시작한다. - 1송이
어느새 3송이
5송이
드디어 6송이가 피었지요.
(2012. 7. 26~31 우리 아파트 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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