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를 몰고다니기 시작한 것은 정년퇴직한 후였는데
딸이 타고 다니던 액센트였다. 처음에는 겁도 나고 서툴러 운전하고 다니는데 어려웠다.
아들이 타던 차 아반테 XD를 받아 내가 타기 시작한 것은 2, 3년 전이다.
그 전에 타던 액센트는 조카에게 물려 주었는데 그 딸냄이가 아직도 끌고 다닌다고 한다.
내가 닦고 고치고 잘 다루어서 그게 15, 6년이 넘었지만 잘 굴러 가고 있는 듯 하다.
아반테 XD는 가져 와서 타면서 여러 곳을 고쳤다.
지금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더워지기 전에 고쳐야할 형편인데 24, 5만원 든다니...... 걱정이다.
전면
후면
우리 동네에서 제일 오래된 차인데 이 차만큼 타고 다니려면 아직도 멀었다.
차 문은 녹이 슬고
본넷트 위에는 칠이 벗겨져 얼룩덜룩하지만 아직 차는 잘 달린단다.
(201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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