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던 옛 동리에 가보니 골목의 능소화는 지난 해와 다름없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철거 작업을 준비하는라 가림막을 치기 위해 철제 파이프 울타리가 세워지고 있고,
골목 인근 집들의 대문 , 창문틀을 뜯어 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즐겨볼 사람도 드문데 능소화는 만발했네....
공원 앞 슬레이트 지붕을 뜯어낸 마늘 영감님 집 앞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일우아파트 뒤 재개발지구 남쪽 편 초입에는 ....
기름집도 출입문이 철거되어 횡하다.
재개발을 반대하는 플랜카드도 퇴색되고.....
사진들도 구호도 희미해졌다.
(2016. 8. 18 석전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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