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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전과 함께
세상얘기

옛집에 가보니(2)

by 남전 南田 2016. 8. 10.

석전재개발지구 옛 동리에 가보니 이제 본격적인 철거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내가 살던 옛 집은 창틀은 다뜯겨 나가고 구멍이 뻥 뚫렸다.

 정문에서 바라보니....

정문에서 북쪽편을 바라보니....

A동 전경

A동 1, 2통로쪽 창문이 뻥뻥 뚫려있다.

공원 앞 스레트 지붕을 뜯어냈다. 이 집에 80이 넘은 노인 부부가 전세인가 월세인가로 살았는데 마늘을 까서 살았다.

정문에서 남쪽으로 가는 골목. 보통 103번 버스를 타자면 이리로 다녔다.

빌라 바로앞 중국집이 있엇던 3층집 - 창틀이 철거되었다.

맥주집 잔다르크가 있는 사거리 골목. 잔다르크 주인이 우리 아파트에 같이 살았는데 건이가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자 축하 프랜카드를 걸어 주었다.

그래서 항상 고마워 인사를 했는데 최근 남자가 공사중 다쳐서 잘 걷지를 못했다.

아파트 앞 상가. 미장원에 전에 한서방 내외가 세탁소를 하며 살았다.

 그때 한서방이 소개를 해서 한창 신축중인 서광빌라를 사서 이사를 왔었다.

내가 집을 돌아 볼 때는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103번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오자면 만나는 골목. 일우아파트 뒤인데 여기서부터 재개발 구역이 시작된다.

한울마트 앞 골목 사거리 -- 이 3층 건물은 빨간 깃발이 나부낀다. 보상금을 더 달라고 하는데....

한울마트 동쪽을 바라보는 골목 - 이 보리밥집은 좁고 작은 건물인데  1억에 팔렸다는 소문이다.

재개발 프리미엄이 5천이 넘었다고 .... 참 잘 팔았다는 세간의 평이다.

마트에서 빌라로 가는 골목 네거리..... 왼편에 이발소가 있다. 나무가 있는 그 아래는 개가 매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