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박꽃 아침 이슬에 젖다
예전 초갓집 지붕위에 둥그렇게 달이 뜨고
하얀 박꽃이 새하얗게 빛이 났지.
이제 초가도 없어지니 지붕에 박을 올리지도 않으니
그런 옛 풍경은 보기 드물다.
아침 산책길에 이슬에 젖은 박꽃을 울타리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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