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남전과 함께
문학이야기

[스크랩] 홀로 우는 사랑

by 남전 南田 2012. 3. 18.

 

 


홀로 우는 사랑
               /빛고운 김인숙
가슴속에 
사랑이 홀로 웁니다.
외로움에 지친
사랑이 홀로 웁니다.
기다림에 애타는 사랑
이제 지쳐갑니다.
우리 사랑 언제까지
숨은 사랑이어야만 합니까.
당신과 나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강은 언제나
말없이 흐르는데
더 얼마나 기다려야
우리가 만날 수 있겠는지요.
만나지 못하고 속으로만 
태우는 사랑에 지쳐갑니다.
외로움에, 그리움에 지쳐있는
나를 잡아줄 이 당신 뿐입니다. 
보고 싶고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은 안녕하신지요.

출처 : 개내(gaenea)
글쓴이 : joolychoi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