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남전과 함께
문학지펼쳐보기

도리천 시집 <비비새 연가>

by 남전 南田 2010. 5. 15.

 

#

‘경남대표시인선·008’ 都利天 시인의 시집 <비비새 연가>를 읽었다.

 

도리천 시인은 서문 <시집 엮으며>에서,

‘내 삶터가 도시였으면/시 모양이 어찌 됐을까//솔 내음/솔솔 풍기는/솔시 쓸 수가 있었을까//산골물 졸졸 흐르는/산골시 쓸 수 있을까’

하고 거제 산골 절에 살고 있는 넉넉해진 마음을 피력하고 있다.

 

이 시집에는 6부로 나누어,

제1부 봄비 - ‘비비새’ 외 19편,

제2부 바다를 곁에 두고 - ‘바다를 곁에 두고·1’ 등 20편

제3부 말 - ‘말·1’ 등 20편

제4부 소쩍새 - ‘소쩍새·1’ 등 20편

제5부 고향 가는 길에서 - ‘고향 가는 길에서 1’ 등 40편

제6부 고향 가는 길에서 - ‘고향 가는 길에서 1’ 등 50편이 실려 있다.

 

 

* 2010년 5월 2일 발행, 149면

* 펴낸곳 : 도서출판 경남, 값 10,000원

 

표제작 <비비새>를 감상해 본다.

 

                      비비새

 

비 오면 비 맞으며

슬피 우는 비비새

 

차가운

비에 젖어

일생을 살아가네

 

내 모습 비비새 같아

비에 젖어 비비비 우네

 

◀시인소개

 

도리천 :

* 중앙일보와 불교신문 신춘문예 시조당선, 아동문예 신인상, 시조문학 천료

* 아동문예 작가상, 새싹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등 수상

* <코스모스 꽃씨를 받으며>, <고향 가는 길에서> 등 시집 여러 권 발간

* 현재 거제 장승포 약수암 주지

'문학지펼쳐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재섭 시집 <꿈꾸는 겨울 산>  (0) 2010.05.21
민창홍 시집 <마산 성요셉성당>  (0) 2010.05.17
작은문학(2010년 봄호)  (0) 2010.05.14
창녕문학(2010년 34집)  (0) 2010.05.13
마산 시인들의 노래(4)  (0)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