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인협회(회장 김용웅)에서 펴 낸 <김해문학>(2010년 23호)를 읽다.
발간사 "변화와 창조의 <김해문학>" 회장 강용웅에 이어
특집1 초대문인 작품이 실려있다.
초대문인은 고영조, 오하룡, 강현호, 김복근, 이원기, 한후남, 김상남
특집2 문학이야기 / 양민주
제2회 김해문학상, 2010 김해문협 우수작품집상
수상자 손영자 시인, 강평원 작가의 대표작과 평이 실렸다.
그리고 회원작품이 가득 실려있다.
* 시 - 강인호 등
* 시조 - 남승영 등 4명
* 동시 - 김용웅, 선용, 최장길
* 동화 - 손순이, 손영순, 유행두
* 수필 - 권정숙 등
* 소설 - 강평원
* 서평, 백일장 작품, 문단소사, 정관, 회원주소록 등이 실려있다.
시 한 편 감상
김용권
달아나다
꼬리를 감추는 것에
실 꾸러미 하나 달아 줍니다
술술 풀어지는 것과
꼬이고 뭉치는 것들
총소리를 듣고 뛰는
주자의 발걸음이
도망가는 짐승 뒷모습과 닮았습니다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
사라지는 자의 의무입니다
은밀히 안내된 사냥꾼의 비밀
총성은 바람결에 지문을 걸고
화석처럼 굳어집니다
뛰어드는 것에 발을 잡고
지금 나는 도주 중입니다
김용권 : 창녕 남지 출생, <서정과 현실> 신인상으로 등단, 들불문학제 대상 수상, 석필동인, 사진작가
* 펴낸날 : 2010년 12월 10일, 327면
* 만든곳 : 도서출판 경남, 값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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