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통영에서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는 수필가 고동주 작가의 산문집 <행복이 꽃피는 바다>를 읽는다.
통영은 그에는 삶과 문학의 터로 실려 있는 수필 여기저기에서 그것이 오롯이 나타나고 있다.
그는 <책을 내면서>에서 "그동안 주어진 인생길을 걸어오기까지 생활주변에서 보고 느꼈던 가정 행복과 관련된 사례인 부부의 입장, 남편의 입장, 아내의 입장, 부모의 입장, 자녀의 입장 등을 모아서 행복이라는 이름의 조촐한 광장을 만들어보았다."고 작의를 밝혀 놓고 있다.
그러면서 "마음에 새기는데 따라 행복을 가리고 있던 결이 서서히 무너지고 튼실한 행복의 열매를 만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산문은 '행복이 있는 곳1'을 비롯해 '부부가 지켜야 할 10계명'까지 41편을 담고 있는데 한 편 한 편이 모두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 읽을만 하다.
책 속에는 따뜻한 글에 어울리는 사진들도 있어 글을 읽으며 사진도 감상하게 제작되었는데,
사진은 류태수 사진작가의 작품들이다.
* 2010년 5월 28일 발행, 215면
* 펴낸곳 : 개미, 값 10,000원
<작가 소개>
고동주
수필가, 민선 1, 2기 통영시장 역임. 창신대 통영캠퍼스 학장 역임.
198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 및 『한국수필』수필 추천 완료로 등단
수필집 『파도에 실려온 이야기』『사랑 바라기』『동백의 씨』『영광의 물결』등 많음.
한국수필문학상, 수필문학상 대상 등 수상
수향수필동인회, 한국수필작가회 회장 역임, 한국수필가협회 수석 부이사장, 한국문협,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한국펜클럽 경남지역위원회 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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