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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전과 함께

나무,풀,꽃639

겹벚꽃 화사한 분홍으로 피네 겹벚꽃 화사한 분홍으로 피네 보기좋은 분홍으로 화사하고도 풍성한 꽃이 달린 왕벚나무 몇 년 전에 옮겨 심었지만 가지마다 예쁜 미소를 띈 아가씨의 어여쁘게 화장하고 화려한 옷으로 치장한 듯 분홍 겹벚꽃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네. 2024년 4월 14일 유통단지로에서 2024. 4. 16.
도화춘풍인가 복사꽃이 활짝 피어 웃고 있네 도화춘풍인가 복사꽃이 활짝 피어 웃고 있네 냇가에 복사꽃이 붉으스럼하게 연분홍으로 피었구나. 예전부터 복사꽃은 도화라 해서 예쁜 여인의 홍안을 떠올렸는데 지금에야 갖가지 예쁜 꽃이 곳곳에 피고 도처에 아름답고 멋진 여인네들이니 어느듯 도화춘풍桃花春風이 사라져 버린 듯하구나. 2024년 4월 12일 광려천 냇가에서 2024. 4. 14.
보라색 하늘메발톱꽃 보라색 하늘메발톱꽃이 예쁘다 길가 상가에서 키우는 보라색 메발톱꽃이 보인다. 연한 보라에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있네. 2024년 4월 13일 광려천서로에서 2024. 4. 13.
붉게 핀 군자란 어느 음식점 앞 군자란이 멋있게 피었다. 초록빛 잎이 싱싱하고 꽃은 더욱 붉네.2024년 4월 12일 반월동 반월시장에서 2024. 4. 12.
흰젖제비꽃 낮게 낮게 희게 피었네 흰젖제비꽃 낮게 낮게 희게 피었네 차가 많이 오가는 다리위 인도 보도불록 좁은 틈에 하얀 제비꽃이 보이네. 보통 제비꽃은 보라색인데... 알고보니 보기 드문 흰젖제비꽃이라네. 길가 숨듯 낮게 낮게 피어 행인들의 눈에도 잘 띄지 않지만 제 나름대로 예쁜 얼굴로 고개 숙여 인사하네 2024. 4.11 광려천을 가로 지르는 함창대로의 중리교위에서 2024. 4. 11.
눈이 흩날리 듯 벚꽃 낙화 눈이 흩날리 듯 벚꽃 낙화 사샘하 듯 봄바람이 불어재치니 만개한 벚꽃이 꽃잎이 눈처럼 하얗게 흩날리며 길에 깔리네. 낙화는 아름답지만 비애와 소망이 함께 꽃이 진 자리에 연초록 잎이 돋아나니 이제는 가야할 시절 무성한 녹음을 기대해 볼까 2024. 4. 10 광려천서로에서 2024.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