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남전과 함께

소설100

편조왕사 신돈이야기(3) 옥천사 복원과 좌절 편조왕사 신돈이야기(3) 옥천사 복원과 좌절 * 옥천사 복원과 좌절 김현우 옥천리 산 293번지, 옥천사 절터라 알려진 그 터에는 지금 석축과 연화대석, 석탑 부재, 석등의 하대, 옥개석 등 석조물들이 남아 있는데 약 800여 평 정도 되며 였다는 안내판만이 쓸쓸하게 지키고 있다. 그곳은 옥천사를 복원하려다 좌절된 절터로 보인다 동국여지승람』 창녕현 조에 이 절을 후에 복원하려다가 완성도 되기 전에 다시 신돈의 일로 반대가 생겼기 때문에 헐어버렸다는 기록이 있다. 玉泉寺。在火王山南。高麗辛旽母,乃此寺婢也。旽誅,寺廢。後改創,未旣,以旽之故,復有論列者,撤去。 옥천사 : 화왕산 남쪽에 있다. 고려 때 신돈의 어머니가 이 절의 사비였다. 돈이 주살誅殺 당하자 절이 폐쇄되었다. 후에 새로 지으려고 하다 예전 돈의 일.. 2022. 3. 17.
편조왕사 신돈이야기(2) / 화엄십찰 "비슬산 옥천사"라는 두 곳 편조왕사 신돈이야기(2) 화엄십찰 "비슬산 옥천사"라는 두 곳 * 화엄십찰 “비슬산 옥천사”라는 두 곳 김현우 그런데 최근 “화엄십찰”의 ’비슬산 옥천사‘라 내세우는 사찰이 두 곳이 있어 논란의 소지가 있다. 한 곳은 옥천사란 이름이 같아서, 다른 곳은 비슬산에 있는 까닭이다. 두 곳 모두 “화엄십찰“임을 내세우고 있는데 하나는 고성의 연화산(蓮花山) 옥천사요, 하나는 청도의 비슬산 용천사龍泉寺이다. 모두 자기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삼국유사의 기록을 인용하고 있다. 고성의 옥천사는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인데 쌍계사의 예전 이름이 옥천사였다. 진감 선사(眞鑑禪師) 혜조(慧照)가 신라 문성왕(文聖王) 2년(840)에 지리산 옥천사(玉泉寺)를 중창하고 수도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후에 이름을 쌍계사로 바꾸었다고 한.. 2022. 2. 21.
편조왕사 신돈 이야기(1) 김현우 작가가 를 에 연재하시 시작했다. 처음 이야기로 를 발표했다. 편조왕사 신돈 이야기(1) 신돈과 비슬산 옥천사 김현우 * 화엄십찰인 창녕 비슬산 옥천사 창녕읍 옥천리의 지금은 폐사(廢寺)가 되어 세인의 기억에서도 잊히고 버려져 버린 옥천사(玉泉寺)는 신돈(辛旽)의 어머니가 그 절의 사비(寺婢)였다고 알려져 있다. 신돈이 성장하고 스님이 되었다는 옥천사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보면 규모가 큰 가람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에 보면 해동화엄종(海東華嚴宗)의 초조인 의상(義相)이 670년(신라 문무왕 10)에 세웠다는 “화엄십찰(華嚴十刹)” 중에 “비슬산(琵瑟山) 옥천사(玉泉寺)”가 나온다. ‘화엄십찰’은 대체로 9세기 무렵까지 성립되었으며, 최치원(崔致遠)이 찬술한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에서도 나오는데 다.. 2022. 2. 6.
[스크랩] 김현우 소설/ 똥고집 정영감 2017년 <경남PEN문학>(제13호)에 김현우 소설가가 소설 "똥고집 정영감"을 발표했다. 소설 / 똥고집 정영감 김현우 정영감이 느티나무 쉼터에 나타났을 때 모두들 자판기에서 뽑은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면서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얘기로 슬슬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었다... 2018. 1. 2.
[스크랩] 김현우 소설 / 혹 경남소설가협회 회장 김현우 소설가가 <경남소설) 2017. 제12호에 소설 <혹>을 발표했다. 소설 혹 김현우 홍갑도 영감은 병원 문을 나서며 구시렁거렸다. ― 같잖은 ××에 뭐 물린 거 아이가? 하도 기가 막히는 일이 터져서인지 그는 어떤 생각도 나지 않고 다만 같잖고 별 거 아니라.. 2017. 12. 16.
김현우 단편소설/ 해무, 그 속을 아무도 모른다 경남문인협회가 펴낸 "경남문학 자선대표 소설선집" <열사흘 달빛이>에 김현우의 단편소설 "해무海霧, 그 속을 아무도 모른다"가 실렸다. 해무海霧, 그 속을 아무도 모른다 │ 김 현 우 나로도를 얼마 앞두고 그들이 탄 화물선은 파선됐다. 짙은 안개 속에 시커먼 괴물처럼 나타난 객선.. 2017. 11. 22.